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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서핑타러 가는 강원도 양양 여행

by 마이리틀인포 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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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상의 무게를 털어내고 싶어 강원도 양양으로 서핑여행을 다녀왔어요. 바다 냄새와 시원한 파도 소리가 그립더라고요. 서핑 초보지만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과 함께 짐 꾸려 떠났죠. 강원도 양양에서의 3박 4일, 그 짜릿했던 순간들을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동해안의 보석, 양양에서 즐기는 짜릿한 서핑 경험

양양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바다 내음이 정말 반가웠어요. 서울에서 3시간 남짓, 차 타고 오는 내내 설렘이 가득했거든요. 강원도 양양은 서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핫플로 자리잡은 곳이더라고요.

 

특히 동해안의 깨끗한 바다와 일정하게 밀려오는 파도가 서핑하기에 딱! 처음 바다에 들어갔을 때 차가운 물에 깜짝 놀랐지만, 금세 적응됐어요. 파도를 타고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그 짜릿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답니다.

 

양양의 해변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서 하루만 있기엔 너무 아쉬웠어요. 서핑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최소 2박은 잡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인구해변의 친절한 서핑 강습

첫날은 인구해변에서 서핑 강습을 받았어요. 여기가 초보자에게 가장 좋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수심이 얕고 파도가 적당해서 처음 서핑하는 저 같은 사람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거든요.

 

강사님이 정말 친절하게 기초부터 알려주셨어요. "무릎까지 물에 들어가서 보드에 엎드린 다음, 파도가 오면 패들링하고 일어나기!" 말은 쉽지만 실제로 해보니 온몸이 부서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첫날에 세 번이나 일어나는데 성공했답니다!

 

인구해변 주변에는 서핑샵이랑 숙소가 정말 많아서 선택지가 다양해요. 우리는 '서프쉑'이라는 곳에서 장비 렌탈하고 강습도 받았는데, 시설도 깔끔하고 샤워실도 잘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서퍼들의 천국, 죽도해변에서 만난 서핑의 매력

둘째 날은 조금 자신감이 붙어서 죽도해변으로 향했어요. 여기는 인구해변과 가까운데도 파도 패턴이 달라서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서핑 실력이 조금 늘었다고 자만했는데, 죽도해변의 파도는 저를 가볍게 뒤집어 놓았어요. 물 먹은 횟수는 셀 수도 없었답니다. 하하!

 

그래도 서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정말 활기차요. 각자 자기 보드 들고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어요. 언젠가 저도 저렇게 멋지게 파도를 가를 수 있겠죠?

 

죽도해변 근처에는 카페거리도 있어서 서핑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바다 구경했던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강원도 양양에서의 서핑여행이 점점 즐거워지고 있었어요.

 

이국적인 분위기 가득한 하조대해수욕장 '서피 비치'

셋째 날은 SNS에서 많이 봤던 '서피 비치'를 방문했어요. 하조대해수욕장 안에 있는 이곳은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빈백존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는데, 여기가 한국인지 발리인지 헷갈릴 정도였답니다!

 

입장료가 있긴 했지만(1만 5천원 정도), 그만한 가치가 있더라고요. 해먹존에서 책 읽으며 쉬다가, 파도가 좋아 보이면 바로 서핑하러 갈 수 있는 구조예요. 저녁에는 작은 파티도 열려서 맥주 한 잔 마시며 노을을 감상했죠.

 

서핑여행 온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서로의 서핑 팁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강원도 양양의 서핑 문화가 이렇게 발전한 게 놀라웠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설악 해변에서 추억 만들기

넷째 날은 좀 더 한적한 설악 해변으로 향했어요. 이곳은 파도가 꽤 강해서 서핑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아직 초보지만, 그래도 도전해봤어요.

 

결과는... 예상대로 완패!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어요. 서로 넘어지는 모습 보며 웃고, 누가 더 오래 서 있나 내기도 하고. 이런 게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설악 해변은 주변에 낙산사도 있어서 서핑 후에 잠깐 들러봤어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경이 정말 멋졌답니다. 강원도 양양 서핑여행에 문화 체험까지 더해져 알찬 하루였어요.

 

동호, 갯마을, 동산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힐링 타임

마지막 날은 좀 더 여유롭게 동호, 갯마을, 동산 해수욕장을 돌아봤어요. 이 해변들은 상대적으로 한적해서 조용히 서핑을 즐기기 좋더라고요. 특히 동호해변은 캠핑과 서핑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에는 텐트 챙겨와서 꼭 캠핑해보고 싶어졌어요.

 

갯마을해수욕장에서는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았어요. 서핑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는 시간이었죠. 동산해수욕장에서는 마지막 서핑을 즐기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답니다.

 

강원도 양양 서핑여행의 마지막 날, 바다를 바라보며 이번 여행이 얼마나 특별했는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도시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이었거든요.

 

양양의 숨겨진 명소, 죽도암에서의 인생 샷 도전

서핑만 하기엔 아쉬워서 죽도암도 들러봤어요. 여기가 바로 인스타그래머들이 말하는 '인생샷 명소'더라고요.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바위와 등대가 정말 그림 같았어요.

 

해 질 무렵에 방문했는데, 일몰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정말 예술이었답니다. 친구들과 서로 사진 찍어주며 추억을 쌓았죠. #양양서핑 #양양인생샷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렸더니 좋아요가 폭발했어요!

 

강원도 양양 서핑여행 중에 이런 숨은 명소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다음에 오면 더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맛있고 저렴한 양양 대표 음식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서핑으로 에너지를 다 쓴 후에는 당연히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어야죠! 양양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물회를 인구해변 근처 '해녀촌'에서 먹었는데, 이게 진짜 별미였어요. 신선한 해산물에 시원한 국물, 더위를 싹 날려주더라고요.

 

죽도해변 근처에서는 회덮밥을 먹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했어요. 두 명이서 주문했는데 세 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 가격도 1인당 2만원 정도로 서울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저녁에는 양양 닭강정도 맛봤는데, 바삭하면서도 달콤매콤한 맛이 술안주로도 딱이었어요. 서핑여행에서 강원도 양양의 맛을 제대로 즐겼답니다!

 

마지막으로 서핑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간 카페에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감자전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었어요. 다음에 오면 더 많은 양양 맛집을 탐방해봐야겠어요.

 

이번 강원도 양양 서핑여행은 정말 특별했어요. 처음 도전해본 서핑의 짜릿함,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일상에 지쳐있던 저에게 완벽한 재충전의 시간이었답니다. 서핑 초보자도,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도, 그냥 휴식이 필요한 사람도 모두에게 양양을 추천하고 싶어요. 내년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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