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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뻔한 바닷가 말고 강원도 삼척 여행하기

by 마이리틀인포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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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강원도 하면 속초, 강릉만 생각했는데 이번엔 뭔가 색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어요. 지인이 추천해준 삼척! 바다도 있지만 동굴, 누각, 장미공원까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볼거리에 깜짝 놀랐답니다. 3박 4일 강원도 삼척 여행 후기, 솔직하게 들려드릴게요.

 

환선굴에서 신비로운 지하세계 탐험하기

삼척 여행 첫날은 국내 최대 석회암 동굴인 환선굴부터 시작했어요. 삼척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시간 정도 버스 타고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시원한 바람이 훅! 여름인데도 동굴 안은 쌀쌀해서 얇은 겉옷 하나 챙겨간 게 정말 다행이었어요.

 

입장료는 성인 4,500원으로 생각보다 착한 편이었고, 동굴 내부는 상상 이상으로 웅장했답니다. 종유석, 석순, 석주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펼쳐져 있어서 입이 떡 벌어졌어요. 특히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구간은 정말 압권! 동굴 안에서 이런 절경이 숨어있을 줄이야...

 

"와, 이거 진짜 자연이 만든 거예요?" 하면서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고 있었네요. 동굴 가이드분이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강원도 삼척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장소로 기억에 남았어요.

 

대금굴, 자연이 만든 걸작 감상하기

환선굴 구경 후 바로 옆에 있는 대금굴로 향했어요. 여기는 사전예약이 필수라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뒀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환선굴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이동한 후,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입구까지 올라갔는데 이 과정부터 이미 신났답니다.

 

모노레일 포함해서 12,000원이라 조금 부담됐지만, 그 가치는 충분했어요. 대금굴은 환선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특히 '황금 폭포'라 불리는 지점에선 동굴 벽면이 황금빛으로 반짝여서 환상적인 분위기였어요.

 

동굴 내부 습도가 높아서 카메라 렌즈에 물방울이 맺히는 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강원도 삼척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동굴 탐험 후엔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꿀맛이었답니다.

 

죽서루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오후

동굴 탐험으로 시작한 다음 날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죽서루로 향했어요. 택시 타고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라 편했답니다.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죽서루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웠어요. 특히 누각에 올라서서 바라본 오십천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답니다.

 

무료 입장이라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었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산책했어요. 가을이라 단풍과 은행나무가 물들기 시작해서 사진 찍기 딱 좋았답니다. 특히 죽서루 앞 오십천에서는 무료로 카누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남자친구랑 도전해봤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세 적응해서 재밌게 즐겼어요.

 

"이런 데서 카누를 타네?" 하면서 웃었는데, 강원도 삼척 여행 중 의외의 즐거움이었어요. 죽서루 주변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은 모두 인생샷이 됐답니다.

 

삼척장미공원에서 펼쳐진 화려한 장미축제

셋째 날은 운 좋게도 장미축제 기간에 맞춰 삼척장미공원을 방문했어요. 시내버스 타고 쉽게 갈 수 있었고, 입장료도 무료라 더 좋았답니다.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와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218종, 13만 그루의 장미가 만발해 있는 광경이 정말 압도적이었거든요.

 

특히 장미터널은 사진 찍기 정말 좋았어요. 인스타그램에 #삼척장미공원 해시태그 달고 올렸더니 반응이 엄청났답니다. 축제 기간이라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해가 지고 나서 야간 조명이 켜진 장미원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장미들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강원도 삼척 여행 중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천은사에서 찾은 마음의 평화

다음 날 오전에는 미로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천은사를 방문했어요. 택시 타고 갔는데,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답니다. 입장료도 무료라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었어요.

 

가을이라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한 천은사는 정말 운치 있었어요. 특히 사찰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단풍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모두 인생샷이 됐답니다.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곳에서 한 달만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온한 시간이었어요. 강원도 삼척 여행 중 가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장호항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스카이워크

오후에는 장호항으로 향했어요. 삼척시내에서 택시로 30분 정도 걸렸는데, 도착하자마자 "와, 이게 진짜 우리나라 바다야?" 하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특히 장호항 스카이워크는 정말 스릴 넘쳤어요! 투명한 바닥 아래로 바다가 보이니까 처음엔 무서웠지만, 그 광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금세 적응했답니다. 인생샷 건지기 좋은 장소였어요.

 

배고파서 근처 해물칼국수 맛집에 들어갔는데, 신선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가 정말 꿀맛이었어요. 밖에선 날이 좀 쌀쌀했는데 뜨끈한 국물에 속이 다 풀렸답니다. 강원도 삼척 여행 중 가장 맛있는 식사였어요.

 

해양레일바이크 타며 바다향기 만끽하기

마지막 날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를 예약했어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두길 정말 잘했어요. 대인 왕복 10,0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었답니다.

 

바다 위 철로를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한쪽으론 푸른 바다, 다른 쪽으론 산과 절벽이 펼쳐져 있어서 경치가 환상적이었답니다. 페달을 밟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여기서 사진 한 장 찍어줘!" 하면서 남자친구랑 추억 만들기에 열중했네요. 강원도 삼척 여행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액티비티였어요.

 

가곡유황온천에서 피로 싹 풀리는 힐링 타임

여행 마지막 코스로 가곡유황온천을 찾았어요. 택시 타고 가야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답니다. 입장료 6,000원으로 온천욕과 족욕을 모두 즐길 수 있었어요.

 

3박 4일 동안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을 따뜻한 온천물에 담그니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특히 유황온천이라 피부도 매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족욕 시설에서는 발만 담그고 앉아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온몸이 노곤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 하면서 강원도 삼척 여행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마무리했어요.

 

바다만 있는 줄 알았던 삼척에서 동굴, 사찰, 장미공원, 레일바이크까지...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줄 몰랐어요. 특히 환선굴과 대금굴은 정말 압권이었고, 장호항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자연과 문화, 액티비티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삼척, 정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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